요즘 들어 햄버거를 자주 먹는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들도 있지만 다양한 수제버거집들과 퀄리티가 좋아진 체인점들이 많아지면서
배는 고픈데 딱히 무엇을 먹고 싶은지 모를 때 자주 찾게 되는 효자 음식이랄까?
오늘 맛집 탐방은 예전에 한번 방문해보고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강남의 햄버거 맛집 패티 앤 베지스라는 곳이다.
1. 소개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길 11 1층에 위치한 이 버거집은 2008년부터 서서히 유명세를 탄 곳으로
100프로 비프 패티를 사용하고 귀리, 병아리콩, 블랙 올리브, 토마토 살사 등등 일반 버거집에서 흔치 않은 조합을 사용해
말 그대로 눈과 입이 즐거운 버거를 만드는 수제 버거집이다.
영업시간은 휴일 없이 11:30-22:00이며 라스트 오더는 21:00까지 가능하고
주차는 가게 앞에 정차 후 매장 내 점원에게 발레 요청하면 된다.
2. 매장
매장 내부는 펑키하면서 트렌디한 느낌으로 사실 매장 자체는 작은 편이다. 다만 정면에 대형 미러를 설치하여 개방감과
작은 평수의 답답함을 슬기롭게 커버한듯한 느낌이다.
잘 나가는 가게답게 애매한 시간임에도 손님은 꾸준히 차있었다.
3. 맛과 비주얼
왼쪽이 아보카도 살사 버거 오른쪽이 머시룸 치즈 버거다.
햄버거 빵은 안에 잘 숙성되어 공기층이 충분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그 속에 들어간 비프 패티와 기본 재료들 특히나 들어간 살사 소스가 터지는 육즙 미에 상큼함을 더한다.
그렇게 패티에 같이 나온 레몬을 적당히 손으로 짜 레몬을 의 산미까지 더하면 먹고 죽어도 여한이 없을 만큼
맛있는 버거라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살사 버거와는 반대로 우직한 육즙 미에 특유의 향과 식감으로 마치 다른 2종의 고기를 섞은듯한 머시룸 버거 또한 일품이었다.
살사 버거처럼 상큼한 맛은 없지만 뭔가 고기에 진심인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우직하지만 세련된 버거의 맛
불맛이 나면서 느끼하지 않고 한입 베어 물면 버섯향이 사악 도는 게 꾸안꾸 버거의 전형이었다.
사이드로 시킨 칠리치즈 프라이즈~
잘 튀겨진 감자튀김에 미트소스와 양파 레드 빈의 조합이 훌륭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에 사워 소스가 자칫 많이 먹으면서 답답할 수 있는 요리에 상큼함을 살짝 더해 마치
군 고무가에 올라간 김치처럼 해결사 역할을 한 느낌
4. 소감
개인적으로 맛으로 탑 5에 드는 곳이며 매장의 인테리어에 맞는 톡톡 튀는 버거들과 기본에 충실한 버거들의 조합이
훌륭한 곳이다.
분위기상 연인 또는 친구들과 방문하기 부담 없는 곳으로 가격대도 적당한 편 위에 언급한 대로 차를 가져가도 발레을
해준다니 어느 상황에 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버거계의 인싸보단 힙스터가 더 잘 어울리는 곳 "패티 앤 베지스" 방문을 강력 추천한다.
맛:9점
인테리어:8점
접근성:8점
가격: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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