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티드 게코는 귀엽다.
키우고 싶다.
특이하다.
근데 곤충을먹어야해서 부담스럽다.
위와 같은 생각은 입문의 문턱에서 있는 사람들은 한 번씩 해본 생각일 것이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 알아보다가 슈퍼푸드의 존재를 알게 되고
고민의 해결과 동시에 좌절을 맛볼 수도 있다.
바로 "슈퍼푸드의 기호도는 개체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파충류 시장은 아직 매니악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서서히 커가는 반려동물시장이다.
간혹 뉴스에서 멸종위기종 밀수를 하거나 파충류 유기 등을 문제 삼아 파충류 시장을 안 좋게 보이게 여론 형성을 하는데
그건 그냥 밀수꾼 잘못이고 개와 고양이처럼 유기하는 사람의 잘못일 뿐이다. (그냥 쓰고 싶었다)
각설하고 개 고양이같이 애호가 가늘면서 다양한 파충류를 위한 사료들이 나왔고 그중 영양적으로 고루 갖춰진 슈퍼푸드
도 등장하게 된다.
그중 가장 많이 키우는 "크레스티드 게코"를 위한 슈퍼푸드가 가장 활발하게 나오는 중이고 그 수는 적당히 많다.
그중 슈퍼푸드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회사 둘이 있었으니...
바로 판게아 사 와 레 파시 사이다.
성분 표하나 하나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판게아 사 는 보통 기호도로 유명하고 레 파시 사 는 영양의 균형으로 유명하다.
그중 판게아 사 의 역작 "판게아 무화과"를 소개해본다.
지퍼백 모양으로 성분표와 함께 개봉하는 쪽에 유통기한이 쓰여있다.
피그 앤 인섹트란 이름에 맞게 무화과 파우더와 곤충 가루를 기반으로 칼슘 인 단백질 등 필수 영양성분들도
포함하여 따로 칼슘제나 생먹이를 급여할 필요 없이 올인원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56g 용량에 파우더로 곱게 갈려있고 칼슘 및 곤충 가루 무화과 가루 등이 보인다.
이거면 한 마리를 대략 2-3달은 넉넉히 먹인다고 보면 된다.
냄새는 기호도 좋은 슈퍼 푸드답게 향긋한 편이며 맛은 먹어보지 않아 모르겠다.

질감은 적당히 꾸덕한 타입에 그렇다고 끈적이는 타입도 아니었다.
그럼 가장 중요한 기호도는 어떨까?
콩밥을 피해 도망 다니던 우리의 어릴 적같이 영양적으로 뛰어나도 잘 먹지 않는다면
그 의미도 퇴색될 것이다.
결론만 말하자면 혀가 마중 나올 정도로 좋다.
크레스티드 게코의 특성상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고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에 대한 나름의 표현이 확실한 편이다.
입을 바닥에 닦는다던가 먹는 척만 하다 고개를 돌리던가 너무 싫으면 심하게 털기도 한다.
그래서 꽤 많은 사람들이 2가지 이상의 슈퍼푸드를 섞어서 급여하기도 한다.
그런 크레스티드 게코가 한 마리의 거부도 없이 넙쭉넙쭉 잘 받아먹는다.
판게아 무화과에 대한 기호성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그만큼 많이 사용한다.
사실 현 코로나 사태로 정식 수입이 막혀 구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구하려면 네이버의 해외직구가 답이지만 14000 원하던 것이 금방 2-3만 원으로 뛰어버리니 부담스러운 것도 맞긴 하다.
하지만 그럴 가치가 있으며 100프로라고 볼순 없지만 거의 80-90 프로 가깝게 기호도는 좋을 거라고 장담하기에
처음 슈퍼푸드를 구매하거나 키우는 개체가 밥을 잘 안 먹는다면 한 번쯤 구입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정리
가격:14000원 (해외직구 시 가격업)
장점: 기호도, 질감
단점: 물량 부족으로 구하기 힘듦
결론적 한마디!
-정식 수입 뜨면 바로사라
불편한 토마토 점수: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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