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캠핑이 싫어졌다.
정확히 말하자면 바람이 불면 펄럭이고 외부 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얇디얇은 텐트가 싫다.
딱딱한 바닥 ,화장실 , 샤워시설이 공용인 것도 싫고 바베큐장에서의 혼란함도 내겐 곤란하다.
하지만 어린시절 가족들과 캠핑을 자주 갔던 기억에서 일까? 답답해서일까?
나도 모르게 글램핑장을 검색하고있었다.
그러던 중 "여우가 달을 사랑할 때"라는 글램핑장을 발견하였고
자연의 품으로 발길을 옮겼다.
조은 마트에서 셔틀을 타고 도착한 안내소 2층에 가면 카운터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배정받은 숙소로 가는 중 보이는 전경이 시원했다.
마치 옛날 문방구 같은 모습이랄까? 정겨운 느낌
옆쪽엔 바비큐와 테이블 캠프파이어 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숙소 내부는 매우 따뜻하였다.
전체적으로 청결한 모습
바로 앞엔 수영장이 있다. 관리가 잘되어있어 바로 입수가능
짐을 풀고 바로 고기 파티~
고기 냄새에 이끌렸는지 고양이 한 마리가 찾아왔다. 귀여워서 고기 한점 던져주었다.
고기 한점에 소문이 났는지 친구들을 끌고 온 모습~
애묘인이라면 간식 몇 개 챙겨가는 것도 좋을 듯
간단히 산책 후 후식을 먹으며 힐링하였다.
처음 안내소에서 불멍용 번개탄과 땔감을 구입할 수 있다. 매우 추천한다.
야외의 밤라면은 언제나 진리

텐트급 자연친화주의는 버릴 수 없다. 하지만 주인장과 비슷한 성향이라면 글램핑장
"여우가 달을 사랑할 때" 적극 추천한다.
정리
가격:89000원
장점: 청결, 많은 흡연장, 비교적 편리한 접근성, 자연경관, 편리함
단점: 무뚝뚝한 운전기사, 마트에서 일정 금액을 사용해야만 셔틀 이용 가능
결론적 한마디!
-여행으로 치면 패키지와 자유여행 그 중간이랄까?
불편한 토마토 점수: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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