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게 좋아졌다.
판에 박힌 강아지나 고양이의 귀여움 말고 멍청해 보이거나 동글동글하거나 땅땅 보거나 하는 귀여움 말이다.
귀차니즘이 심해 강아지 고양이는 감당이 안 되는 나에게 이제는 이색동물이라고 불러도 될까 싶을 정도로 인기 많은
팩맨 개구리는 최고의 선택지 중 하나다.
오래 살지 냄새 안나지 잘 먹고 시원하게 싸지 관리도 크게 필요 없는 게 가격도 저렴하다.
크기가 커지는만큼 예전엔 쥐 나 물고기 등을 먹여야 하는 압박이 있었지만
시대가 편해진 만큼 전용사료가 존재하여 부담감을 줄여준다.
그 이름은 바로 "팩맨 푸드"
바로 리뷰 들어간다.
지퍼백에 50g 용량이 들어있다.
JIF컴퍼니라는 이색동물 사료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에서 개발되었고
나름 이 바닥에선 오래되고 국산 기업이라 믿을만하다.
표지에는 성분표 및 사용법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가루형 사료로 어분을 베이스로 한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고
냄새는 어분 특유의 비릿함과 약간의 꼬릿 한 냄새가 복합되어있다.
흔히 낚시에서 쓰는 떡밥 같은 느낌
사용법은 간단히 말해 티스푼 정도를 떠서 제조할 용기에 넣고 물을 약간씩 뿌려주며 믹스해준다.
너무 질지 않게 촉촉하게 뭉쳐진다 싶으면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주면 완성
바로 급여해보자
사무라이 블루라는 종류의 투투에게 급여해보자.
양서류는 보통 눈앞에서 흔들어줘야 먹이 반응이있지만 팩맨푸드는 눈에 보이자마자 흡입한다.
투투가 먹이반응이 애초에 좋은 것도 있지만 이미 비릿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물고기를 선호는 팩맨 개구리가
후각으로 먼저 먹이임을 인지하는 걸로 생각된다.
끈적한 혓바닥으로 잘도 받아먹는다.
우리 집 둘째 두림이
미야코 니스 토드라는 두꺼비로 우리나라 떡두꺼비보다 작은 일본산 중소형종 두꺼비다.
우리나라의 떡두꺼비는 보호종이기 때문에 사육하는 건 불법
그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귀요미다.
아직 작은 체구임에도 먹성 하나는 투투보다 뛰어난듯하다.
평소에는 밀웜을 자주 주는데 가끔 특식으로 팩맨 푸드를 주기도 한다.
물론 전광석화처럼 받아먹는다.

보관은 냉동보관을 추천하며 더 큰 용량도 존재한다.
올인원 식품이기 때문에 다른 영양제나 쥐 나 물고기를 급여할 필요 없이
이거 하나로 키우는 게 가능하다.
기호도 가격 보관법 제조법 신토불이 국산제품 등등 팩맨을 키우거나 키울 예정인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완벽한 사료가 있을까 싶다.
강추한다.
정리
가격:5500원
장점: 가격, 국내산, 보관 및 제조가 쉬움, 기호도, 올인원
단점: 딱히?
결론적 한마디!
-떡밥 던지지 마세요 개구리에게 양보하세요
불편한 토마토 점수: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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