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정취를 페러글라이딩으로 몸 소감 상한 뒤
착지 후 찾아온 무더위에 땀은 범벅이 되고 갈증이 심했다.
"아 시원한 커피 한잔하고 싶다"
다행히 페러글라이딩장 옆에 "도깨비"라는 커다란 커피숍이 보였고
망설임 없이 그곳으로 향했다.
내부는 매우 넓고 다양한 메뉴들과 공간들이 존재했다.
너무 넓어서 그런지 에어컨은 나오는 둥 마는 둥 했지만 시원한 커피가 우선이기에 개의치 않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전망 좋은 2층으로 가서 자리를 잡으러 가다가
밖으로 탁 트인 테이블들과 인공잔디가 느낌 있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고 편안하게 쉬면서 마실 수 있도록 나름의 배려들도 좋았다.
엄청난 뷰~~
따지고 보면 산꼭대기라 웬만한 카페 뷰 저리 가라다.
아름다운 산맥들과 덥지만 맑은 날씨들로 인해 따로 경치를 디저트 삼아 쉬기에 너무 아름다운 공간이었다.
2층의 내부는 크고 탁 트여있으며 인테리어도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문을 열어놔서 그런지 에어컨만 빵빵하게 나왔더라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
전기세가 만만치 않으니 이해하기로 했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맛은 그냥 일반적인 맛이지만 경 치로 인해 평범한 맛이 아니게 되었다.
그만큼 경치가 일단 먹어주고 들어가니 뭘 해도 좋은 느낌?
페러글라이딩 후 마시는 시원한 아메리카노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
서울에서 거리도 멀거니와 뷰 하나만 보고 이곳으로 오는 건 솔직히 오버긴 하다.
하지만 페러글라이딩 계획을 세워 잠깐 들리기에는 아무 좋은 곳이다.
정리
장점: 압도적인 뷰, 무난한 맛
단점: 약간 비쌈, 에어컨 안 틀어줌
결론적 한마디!
-페러 글 라이딩하면서 아메리카노 마셔보고 싶다.
불편한 토마토 점수: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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