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의 명물들이 있듯이
강원도의 명물이라고 생각해보면 감자떡, 닭갈비, 송어회, 막국수 등이 생각난다.
그중 막국수는 참 좋아하는 음식으로 어릴적 한 무더운 여름 여행 중 차멀미로 고생하던 중
어느 허름한 막국수집에 들어가 물막국수를 그렇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좋게 남아있다.
지금이야 서울에서도 널린 게 막국수 파는 곳이라지만 현지에 갔으면 현지 음식을 먹어야 하는 법
한 소박한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시작하였다.
메뉴는 단순히 막국수 위주로 사이드로 왕만두나 탕수육 정도를 판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육회 막국수와 메밀 왕만두를 시켰다.
반찬은 간소하게 나온다.
기본적으로 비빔막국수로 나오고 추가 육수는 따로 준다.
기본 육수 맛은 소고기 다시 다향이 강하지만 그만의 매력이 있다.
면발은 적당히 탱글 거리고 잡냄새 없는 육회와 함께 씹는 맛이 합이 좋으며 너무 맵지 않으면서 굳이 비유하자면
열무비빔면과 맛이 비슷하다.
만두는 메밀 피라 쫄깃한 느낌보다는 담백하면서 적당히 씹으면 조각나버리고
만두소는 이상적으로 딱 맞는 간과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서 맛이 매우 좋았다.
다른 곳들을 방문해본 게 아니라 맛의 직적 접인 비교는 어렵지만
막국수는 무난했으며 왕만두는 매우 맛있었다.
다음에 오면 물막국수에 왕만두 탕수육도 먹어봐야겠다.
재방문의사 있으며 강원도의 맛 막국수를 느끼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길 바란다.
정리
장점: 무난한 맛, 만족스러운 왕만두, 적당한 가격
단점: 사람이 좀 많음
결론적 한마디!
-은근히 먹을게 많은 강원도
불편한 토마토 점수: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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