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성비맛집 "군언송어횟집"

강원도를 여행한다면 꼭 다시 먹고 싶은 음식이 있었다.

 

바로 강원도의 명물 송어회~

 

군대 시절 대민지원으로 평창에 간 적이 있었는데 힘든 복구작업을 마치고 

 

동네 어르신이 마침 송어횟집 사장님이라 우리 분대원들을 데리고 송어회를 사주셨던 기억이 있었고

 

힘든 노동을 하고 나서였을까? 매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당연하게도 여행 음식점 리스트의 첫 페이지는 송어횟집이 올랐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마침내 때가 되었고 

 

미리 검색해둔 "군언 송어횟집"을 방문하였다.

 

한적한 곳에 자리 잡은 곳으로 다른 횟집들과는 다르게 소량 판매도 가능하기 때문에 입이 짧은 편인 우리는 부담없이 갈 수 있었다.

 

구석진 시원한 곳에 자리 잡고 송어회 2인분을 시켰다.

 

둘이 먹기 충분 한양과 약간의 반찬이 나왔다.

 

송어회는 회무침 식으로 먹는데 회를 넣고 초고추장과 약간의 참기름 그리고 빠지면 안 되는 콩고물을 넣어

 

고소하면서 상큼한 음식으로 완성된다.

 

송어회 자체는 담백하고 시원하며 살이 쫀쫀한 느낌이고 채소들과 초고추장이 상큼하게 어우러져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콩고물을 많이 넣어먹는 걸 좋아하기에 잔뜩 고소 해지는 맛의 삼위일체

 

를 제대로 느끼고 왔다.

 

마무리로 빼먹으면 섭섭한 송어 매운탕~!

 

뼈에 붙은 살이 충분하였고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다.

 

국물은 비리지 않고 개운하게 맛있지만 개운한 느낌보단 맛이 좀 더 진한 느낌

 

생각보다 맛있어서 배가부른와중에도 공깃밥을 말아먹었다는~~~

 

오래간만에 송어회를 먹어서 좋았고 물론 군대 시절 때보다 맛있을 순 없겠지만 기본 평타 이상은 해주는 음식이다.

 

강원도라면 빼먹을 수 없는 명물로 생각되며 맛 또한 회를 싫어하지 않는 이상 호불호가 갈릴느낌은 아니다.

 

또한 위에 언급한 것처럼 1인분 2인분씩 소량으로도 판매하기에 단둘이 가도 부담 없이 먹고 올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다.

 

강원도를 방문한다면 송어회 그중에서도 "군언 송어횟집"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정리

 

가격: 

 

장점: 무난한 맛, 신선도, 소량 판매 가능

단점: 접근성이 좋진 않음, 반찬은 그저 그럼

 

결론적 한마디!

 

-강원도의 자랑은 역시 송어회

 

불편한 토마토 점수: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