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늦은 점심
갑자기 얼큰하고 보드라운 순두부가 먹고 싶어 졌다.
배달앱을 켜고 새로 산 아이폰의 터치감에 놀라며 넘기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맛있어 보이는 순두부집을 찾는다.
그러다 발견한 돌깨마을 맷돌순두부
아니 통통한 곱창 순두부?
바로 클릭 얼마 후 배달이 왔다.
푸짐한 한상
보기만 해도 얼큰해 보이는 곱창 순두부 용기는 1인용이라 그런지 작은 편이지만 알차게 들어있었다.
밥은 무료로 주며 양이 꽤 많았고 반찬으로는 애호박볶음, 김치. 묵, 정체모를 나물스러운 것으로 구성되어있다.
두근거리며 수저를 깊숙이 찔러 넣어 휘젓어본다.
보드라운 순두부 통통한 곱창과 함께 얼큰해 보이는 국물이 침샘을 자극한다.
변태스럽게 순두부보다 곱창을 먼저 먹어본다.
탱탱하고 잡냄새가 없고 무난한 맛 곱창전골의 곱창 맛과 비슷하다.
순두부와 국물을 크게 퍼올려 한입에 호로록 먹어본다.
보드라운 순두와 역시나 약간 매콤한 국물이 내게 부족했던 미각을 채워줬다.
호로록 먹다가 밥에 비벼서 크게 한입 쏙
입을 가득 채우는 밥과 순두부 곱창의 하모니가 만족스럽다.
전체적으로 간이 명확한 편이라 만족스럽고 밥양도 많아서 좋았다.
반찬도 많고 정갈했으며 소식가라면 2끼를 나눠먹을양이고 대식가라도 포만감을 느낄 정도다.
음식은 먹어보면 좀 예민한 사람들은 위생, 신선도, 정성을 알 수 있다.
그러면에서 이곳은 합격점이었으며 프랜차이즈이지만 어중간한 식당보다 맛있다고 확신한다.
정리
장점: 맛, 정갈함, 양 많음
단점: 우와 대 맛집이야 까진 아니다
결론적 한마디!
-순두부는 진리
불편한 토마토 점수: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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