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카페를 너무 많이 간다.
일상적인 카페는 물론 남양주에 있는 이쁜 카페들을 연속적으로 갈 정도로 그 분위기에 중독돼버렸다.
그럼에도 아직 가볼 카페가 많다는 건 마치 명작 영화를 안 본 눈을 산 것같이 기쁘기도 하다.
날씨가 아직은 덥지만 많이 선선해져서 얼른 야외에서 시원하게 마시고픈 소망은 덤이다.
여하튼 또 남양주 카페를 가기로 정하고 검색을 시작했다.
평일과는 다르게 주말은 솔직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떙겼지만 그럼에도 가고 싶었다.
그러던 중 "어나더 주얼리"라는 카페를 발견하고 차에 몸을 실었다.
얼마간 달려 도착한 "어나더 주얼리"는 역시나 주차장에 차들이 많고 자리가 없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에 올라간 내부는
역시나 약간의 줄과 가득 차 있는 홀이 보였다.
빠르게 주문 후 몇 분간 서성이다가 운이 좋게 통창이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한강에 한눈에 보이는 시티뷰가 예술이다.
실내에 사람이 많아서 온전히 즐길 순 없었지만 그럼에도 좋은 자리를 차지하여 기분이 좋았다.
아메리카노와 크로와상 앙버터와 도넛을 시켰다.
비주얼은 훌륭하다. 그럼 맛은 어떨까?
1. 아메리카노- 생각하는 보통의 맛, 산미가 거의 없고 커피의 향만 나는 특별할 건 없는 맛이었다.
2. 크로와상 앙버터- 크로와상은 퀄리티가 괜찮았지만 버터의 맛이 거의 나지 않았고 팥맛이 강했다.
3. 도넛-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크로와상 크리스피 크림 맛 모양은 도넛이지만 빵의 속성은 크로와상 식감을 제외하곤
크리스피와 동일한 맛이었다.
카페 주인이 어릴 때 엄마손파이만 먹은 듯 크로와상 베이스의 빵이 많았고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특별 날것도 없었다.
다만 몇 번을 강조했듯이 남양주 카페는 뷰가 최우선이기에 이마저도 나쁘지 않았다.
남양주에는 많은 아름다운 카페들이 있고 제각각의 메뉴들과 뷰를 뽐내고 있다.
카페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다녀왔던 카페들에 대한 추억과 앞으로 가볼 카페들에대한 고대로 설레며
글을 마친다.
정리
장점: 뷰, 통창
단점: 접근성, 앙버터는 실망
결론적 한마디!
-아름다운 전경 앞에서 뭔들 안 좋으리
불편한 토마토 점수: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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